반응형

전체 글 104

일본 여행 7일차 (3) - 나가노 여행의 모든 것, 젠코지절 가는 길(Zenkō-ji Temple, 善光寺) + 나가노 맛집/식당 추천 조이가루(Joy Garu, ジョイグル)

나가노 역에 위치한 나가노 역에서 스타벅스 텀블러를 구매한 뒤에, 우선은 숙소를 찾아서 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잤는데, 아주 작은 게스트하우스였어요. 게스트하우스 전체의 게스트 정원이 4명에 불과합니다. 로비 그런거 없고, 주인 분이 영어를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판에 일본어와 영어를 보여주면서 대화를 시도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질문을 하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저녁이 되어서야 알게되었지만) 그 곳의 손님은 그 날은 저 하나더라구요. 그런 점도 좀 당황스럽긴 하더라구요. 그런 경험도 언제해보겠어요 사실. 나가노 시에는 딱히 볼 만한 관광지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먼 곳에서 사람들을 불러오는 관광지가 딱 하나 존재합니다. 그건 바로 젠코지 절(Zen..

일본 여행 7일차 (2) - 나가노 여행의 시작, 나가노 역(Nagano station, 長野駅)

에치고유자와역에 있는 폰슈칸에서 시간을 보낸 뒤에 다음 목적지인 나가노까지 가기위해서 움직였습니다. 에치고유자와에서 나가노까지는 바로가는 열차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카사키라는 역에서 갈아타고 가야만 했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다니지 않았거나, 캐리어가 그렇게 무겁지만 않았으면 다카사키도 구경하려고 했지만, 여건이 그렇지 못하더군요. 다카사키에서 환승을 해서 나가노까지 신칸센을 타고 움직였습니다. 확실히 홋카이도와 동일본 지역에 비해서 밑으로 내려오니 기차노선이 더 잘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그랬구요. 이로하스를 하루에 하나는 사서 들고 다녔던거 같아요. 지역마다 파는게 조금씩 달라서 더 신기했습니다.에치코유자와, 한 시간 있었는데, 신기한 경험을 하고 가네요.이 날은 날씨..

일본 여행 7일차 (1) - 세계 유일의 사케자판기, 폰슈칸(Ponshukan, ココロ湯沢ぽんしゅ館)

제 일본여행의 일곱번째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일주일 째가 되었네요. 포스팅만 해도 시간이 쭉쭉가는 느낌입니다. 이 날은 나가노를 여행하는 날이었습니다. 니가타에서 나가노까지는 신칸센으로 갈 수 있지만, 한 번 갈아타야 합니다. 그래도 신칸센을 타고 가서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니가타와 나가노 사이에 관광할 거리가 있으면 들렀다 가기로 했습니다. 그 때 저는 일본의, 아니 세계 유일의 사케자판기가 니가타 현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그것이 나가노로 가는 길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 일정을 추가했습니다. 폰슈칸이라 불리우는, 세계 유일의 사케자판기는 에치고유자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이 지역은 산지라서 스키장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도쿄에서 가장 가..

일본 여행 6일차 (6) - 니가타가 한 눈에, 토키 메세(Toki Messe 朱鷺メッセ新潟コンベンションセンター)

저는 반다이 시장을 뒤로하고 이 날의 마지막 관광지인 토키 메세에 갔습니다. 항상 여행하면서 느끼지만, 전망대는 가장 처음이나 가장 마지막에 들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가면 여기, 여기, 여기를 가봐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 마지막에 가면 갔던 곳을 다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사실 토키 메세는 컨벤션센터입니다. 가장 높은 이 빌딩의 이름은 반다이지마 빌딩입니다. 그리고 가장 높은 31층 전망대의 이름은 Befco 바카우케 전망실(Befcoばかうけ展望室)입니다. 동해안(우리기준)에 있는 건물 중에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보다 더 좋았던 점은 이 곳은 무료였다는 점이에요!! 그런데도 관광객이 아예 없더라구요. 건물이 홍보가 덜 된건지, 아니면 도시 자체가 홍보가 덜 된건지 둘..

일본 여행 6일차 (5) - 반다이 마켓(Bandai market, ピアバンダイ), 그런데 쉬는 날?

제가 탔던 버스는 전망대가 있는 건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아니라서 중간에 내려서 걸어가야 했어요. 근데 마침 내린 곳이 반다이 다리 바로 앞이더라구요.니가타는 반다이 다리앞이 가장 번화한 지역이랍니다.거기서 저녁을 먹을 까 하다가 해가 지기 전에 전망대에 올라가고 싶어서, 저녁따위는 잠시 접어두고 전망대 쪽으로 향했습니다.그런데 가다보니 반다이 마켓 안내 표지판이 나오더라구요. 지도를 보니 전망대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아서 마켓 잠깐 구경했다가 전망대를 가기로 헀습니다.혼자 여행하면 이런 점이 가장 큰 장점인거 같아요.저 혼자 결론 내리고 저 혼자 움직이니까, 다른 사람과 의견대립할 일이 전혀 생기지 않으니까요.반다이 마켓은 토키메세 전망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걸어가기 좀 애매하긴 한데, 달리 방법..

일본 여행 6일차 (4) - 이름빼고 다 예뻤던 수족관, 마린피아일본해(Marinepia Sea of ​​Japan マリンピア日本海)

수족관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잘 되어 있었습니다.사실상 일방통행로에 가까운 길을 걷다보니 바로 수족관이 눈 앞에 들어오더라구요.저는 한국인이기때문에, 이런 표현을 정말 쓰고 싶지않지만, 이 수족관의 정식 명칭은 마린피아일본해(Marinepia Sea of ​​Japan マリンピア日本海)입니다.이렇게 포스팅하면서도 정말 싫은데, 이게 수족관 이름이고, 영어로도 Sea of Japan이라고 되어 있습니다.그러니까 구글에 east sea라고 치면 이 수족관 검색 자체가 불가합니다.사실 여러분들은 아시나요?한국이 아닌 IP로 구글맵에 접속을 하면, 한글로 '일본해'라고 우리나라 오른쪽 바다의 이름이 표기됩니다.그리고 울릉도 오른쪽의 우리나라 최동단 섬도 ""한글로"" 다케시마라고 뜹니다.삿포로에 있을 때 이것..

일본 여행 6일차 (3) - 우연히 발견한 포토스팟, 니가타 겐고코쿠 신사(Niigatakengokoku Shrine, 新潟縣護國神社)

동해바다를 보러 가는 길에 동해 해안가에 수족관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곳에 가보기로 결심했습니다.그러고 나서 호텔에서 나눠준 니가타 시 관광지도를 보니, 수족관이 관광지에 들어가 있더라구요.이름이 마린피아'일본해'인게 상당히 거슬렸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한 번은 가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그런데 생각보다 길이 꽤 멀더라구요.그리고 항상 말씀드리지만, 니가타가 정보가 너무나도 부족한 도시이다보니(제가 간 곳 중에서는 가장 정보가 없었습니다.)니가타 교통정보 이런것도 전혀 알 수가 없어서 좀 많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걸어다니는 수밖에 없었어요.나중에 수족관에서는 버스를 어찌저찌 탔는데 그건 다음이나 다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릴게요.지금 구글 지도로 확인하니 반다이 다리에서 수족관까지의 ..

일본 여행 6일차 (2) - 니가타 여행은 반다이바시부터(Bandai Bridge, 萬代橋)

니가타 역에 도착해서 우선 가장 신기했던 점은 거리가 정말 깨끗하다는 점이었어요!거리에 눈이 하나도 없으니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니가타 역은 생각보다 규모가 컸습니다.일본 대부분의 역이 그렇겠지만, 나름의 기념품, 특산품을 파는 코너도 있더라구요.사실 가장 놀랐던 것은, 니가타에는 관광객이 한 명도 없었어요.물론 제가 못봤을 수도 있고, 관광객 처럼 안보이는 관광객도 있었겠지만, 캐리어를 들고 다니는 사람은 없더라구요.그래서 도시 규모는 큰 데 관광객은 없는게 우리나라의 대전과 비슷한 느낌을 처음에 받았습니다.저한테 일본인이 와서 관광객이냐고 물어보고 가더라구요....제가 대전여행을 갔을 때도 성심당에서 직원이 여행(내일로 X)왔다고 하니까 놀라더라구요... 이 날 날씨가 상당히 좋았어요 택시가 이렇게 ..

일본 여행 6일차 (1) - 동해가 서쪽에, 니가타 가는 길(Niigata, 新潟)

어제의 아쉬움들을 뒤로 하고, 저는 이 날 니가타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다른 곳을 기차를 타고 둘러 봤던 아오모리나 아키타와는 달리, 이 날은 그냥 니가타에 쭉 있어보기로 했어요.사실 한 번 쉴때도 됐고, 니가타에도 뭔가 볼 게 있겠지 하는 생각에 그렇게 했습니다.사실 아오모리도 아키타도 정보가 부족하지만, 그래도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블로그를 찾아보면 정보가 있어요.그런데 니가타는....없어요 그냥니가타에 갔던 분들 블로그는 있는데, 보통은 니가타 현의 에치코유자와를 여행을 하시더라구요.니가타 시를 여행하신 분들 블로그는 정말 보기가 힘들었습니다.그래서 저도 니가타 여행할 때만, 구글에서 정보를 받아서 계획을 세웠어요.한국인분들이 정보가 없는 일본 여행지도 존재를 하더라구요....좀 당황스러웠지만,..

일본 여행 5일차 (3) - 실망 그 자체 아키타...(Akita, 秋田)

아키타 역에 돌아오자 마자 바로 뻗었어요.너무나도 피곤했거든요.주변에 큰 마트가 없어서 그냥 편의점에서 라면하나 먹고 잠깐 쉬었답니다.근데 저는 분명 싱글룸을 예약했는데, 트윈룸으로 주더라구요...그래서 침대 하나는 캐리어를 위해서 양보했답니다.그냥 잘까 하다가 그래도 아키타 이제는 올 일이 없을 것만 같아서 야경이라도 볼 겸 한번 나가봤어요. 제 여행에서 가장 비쌌던 숙소였어요. 여기만 5000엔이 넘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트윈룸으로 자체업그레이드를 시켜주니 고맙긴 하더라구요!아키타 역 앞, 아니 아키타 시 전부다 이렇게 꾸며져 있었던 거 같아요. 이유를 모르겠네요...저는 한자도 못 이해하고 일본어도 모르는 일본문맹인지라....뭔가 뜻이 있겠죠.아키타 역은 꽤 컸어요. 사진이 흔들려서 아쉽네요. 이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