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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겨울여행 56

일본 여행 18일 차 (2) - 후쿠오카에서 부산으로! 하카타항국제터미널(Hakata Port international Terminal, 博多港国際ターミナル)

아침에 스미요시 신사를 보고나서, 바로 하카타항 국제터미널로 이동을 했습니다.2012년에도 후쿠오카를 여행할 때, 하카타 항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5년만에 처음으로 하카타 항으로 갔습니다. 하카타 역에서 버스를 타면 한 번에 바로 갈 수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카타 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는 저 말고도 한국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후쿠오카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다는 것을 여기 있는내내 느꼈습니다. 하카타 항 국제터미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5년 전에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는, 부산항에 비해서 정말 깨끗하고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부산에도 새로운 터미널이 생겼기 때문에, 부산이 더 크고 좋은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하카타 항으로 배를..

일본 여행 18일차 (1) - 마지막 날, 마지막 관광, 스미요시 신사(Sumiyoshi Shrine, 住吉神社)

17일차 까지의 여행이 끝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으면서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남은 시간동안 관광지 하나라도 더 보고 가자고 생각을 해서 아침부터 길을 나섰습니다. 다행히 에어비엔비로 잡은 숙소 바로 옆에 스미요시 신사가 있었어요. 덕분에 어떠한 교통수단의 이용없이 스미요시 신사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스미요시 신사는 관광객이 별로 없다는 정보를 봤었는데, 마침 아침에 가서 그런지 정말 아무도 없었습니다. 덕분에 마음 편히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그다지 작지 않은 신사였습니다.어떤 분은 후쿠오카 안의 작은 교토라고 표현하신 분도 계시던데, 교토는 교토 역밖에 못가봐서 어떻게 설명해야할 지는 감이 안오지만, 그..

일본 여행 17일차 (4) - 길었던 여행의 마지막 야경, 마리노아 시티(Marinoa city, マリノアシティ福岡)

후쿠오카 타워에서 해가 지는 것을 볼 때, 이 여행의 끝이 보인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1월 10일에 출국했었는데, 이 날이 2월 26일이었으니...생각보다 일본에 오래 있었더라구요뭐..어쨌든, 후쿠오카 타워를 보고나서 그린패스로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마리노아 시티로 향했습니다.마리노아 시티도 생각보다 후쿠오카 타워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버스가 아니면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그리고 배차간격이 생각보다 매우 크기 때문에, 사전에 시간표를 검색해보시고 가면 붕 뜨는 시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마리노아 시티는 그리고 버스의 종점이더라구요! 이런 주차장 같은 곳에 뚝 떨구고는 버스는 사라졌습니다. 위에 사진에 보이는 것은 노트르담 마리노아입니다! 딱 봤을 때, 일본 근대화와 관련이 되..

일본 여행 17일차 (2) - 삿포로, 기린 그리고 마지막 아사히공장 in 후쿠오카(Asahi hakata factory, アサヒビール博多工場)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됐네요! 거의 5개월 만인데, 그 동안 무수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시간이 사실 많이 생겨서 다시 블로그에 여행기를 하나하나 적어볼까 해요 10월에 다시 쓰려니 사실 2월 여행의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그래도 기억을 짜내어서 적어보려구요. 그럼 다시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전에 구마모토 성의 무너진 모습을 보고 나서 바로 다시 하카타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카타 역은 언제나 한국인도 많고 그냥 사람이 많은 곳이에요...항상 느낍니다. 이제 후쿠오카는 가급적 가지 않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생긴 완행열차를 타고 아사히맥주공장으로 향해봅니다! 다케시타라는 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5분이면 충분히 공장으로 갈 수 있어요! 다케시..

일본 여행 17일차 (1) - 지진 피해를 입은 구마모토 성(Kumamoto Castle, 熊本城)

사실상 일본여행의 마지막 날이라고 할 수 있는 17일차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날은 오전에 잠깐 구마모토 성을 볼 겸해서 구마모토 성에 다녀왔고, 오후에는 후쿠오카를 구경했습니다. 북큐슈 레일패스를 사용해서 신칸센을 탈 수 있는 유일한 경우가 하카타에서 구마모토라서 신칸센도 탈 겸해서 구마모토에 갔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규슈여행은 하카타 역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상가들은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상태였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출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카타 역에서 구마모토 역까지 신칸센을 이용하면 4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규슈에서 타는 신칸센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그런 느낌을 알아차릴 새도 없이 구마모토 역에 도착했습니다. 신칸센을 나름대로 여러번 타..

일본 여행 16일차 (4) - 나가사키 전망대(Inasayama Park, 稲佐山展望台 )

데지마를 구경하고 나서는 나가사키 야경을 보기위해서 나가사키 전망대로 갔습니다. 나가사키 야경은 하코다테, 고베와 함께 일본 3대 야경이라고 불립니다. 가끔 세계 3대야경이라고 홍보가 되어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건 일본에서 만든 말이니 가뿐히 무시하고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나가사키 역에서 무료로 로프웨이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는 있지만, 시간도 맞지않을 뿐더러 1일 전차권이 있었기 때문에 전차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전차를 타고 가면 로프웨이 탑승구까지는 15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춥지 않다면 충분히 걸어가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로프웨이 탑승구는 이렇게 신사를 하나 통과해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신사 이름은 후치신사인데, 일본여행에서 너..

일본 여행 16일차 (3) - 나가사키 차이나타운(Nagasaki Chinatown, 長崎新地中華街), 데지마(Dejima,出島和蘭商館跡)

하다보니 일주일만에 글을 다시 쓰게 되었네요. 쉬는동안 짧게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그것도 차례가 되면 포스팅을 할 예정이랍니다! 나가사키 원폭기념관을 보고나서는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했습니다. 1일 전차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모든 이동은 이렇게 전차와 함께 했습니다. 전차가 매우느려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중간에 나가사키 역에 들르길래, 잠시 내려서 나가사키 전망대로 가는 버스티켓을 수령했습니다. 나가사키 역에서 나가사키 전망대로 가는 무료 버스티켓을 관광안내소에서 배부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도 일단은 받아만 놓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나가사키 역에서 다시 전차를 타고 조금 이동하니 바로 차이나타운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4대 차이나타운(도쿄,..

일본 여행 16일차 (1) - 나가사키 원폭낙하 중심비(Hypocenter Cenotaph, 原子爆弾落下中心地碑)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벌써 일본 여행 16일차 포스팅이 되었습니다. 이 날은 나가사키를 당일로 여행했던 날이었습니다. 제 일본여행의 최남단인 나가사키에 가게되어서 기분이 상당히 묘했습니다. 나가사키도 히로시마처럼 원폭이 투하되었던 지역이라 가기전에 많이 망설였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의도치 않게 블랙트립이 되어버린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계획했던 지역이라 꼭 가고싶었습니다. 나가사키는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역이기도 하지만, 많은 논란이 있었던 하시마 섬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몇 해전에 무한도전에서도 이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하시마 섬을 찾아가지는 않았지만, 나가사키 전망대에 올라가니 하시마 섬이 보이긴 했습니다. 항상 그렇듯, 일본 여행의 시작은 기차역에서 시..

일본 여행 15일차 (3) - 시내 한 가운데에 있는 넓은 공원, 오호리 공원(Ohori Park, 大濠公園)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을 보고나서 저는 근처에 있다는 오호리 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오호리 공원은 무려 90년 가까이된 공원입니다. 1929년에 처음 개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후쿠오카 시내에 위치한 공원 중 가장 규모가 큰 공원입니다. 전날부터 호스텔 직원분께서 저에게 강하게 추천을 해주어서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호리 공원으로 가는 방법은 지하철이 가장 편합니다. 그냥 노선도에서 오호리 공원역을 찾으면 바로 오호리 공원 앞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규모가 큰 오호리 공원 답게 이런 표지판도 곳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항상 사람이 많은 공간에만 가다가 이렇게 여유롭고 한적한 곳에 오니 마음이 무척 편안해 졌습니다. 마침 날씨도 정말 맑아져서 더 좋았습니다. 사진으로도 다 들어오지 않을 만큼..

일본 여행 15일차 (1) - 여기도 저기도, 어딜봐도 한국인 뿐이었던 다자이후 텐만구 (Dazaifu Tenmangu, 太宰府天満宮)

일본 여행 15일차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 날부터는 더 이상 혼자하는 여행이 아니었습니다. 서울에서 이모와 사촌동생이 오게되어서 3박 4일간 함께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오후에 오기로 했기 때문에, 그 전에 혼자서 좀 돌아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JR로 가기 힘든 다자이후를 가기로 했습니다. 다자이후는 한국에서도 나름대로 알려진 관광지입니다. 저번에 후쿠오카에 갔을 때는, 패키지 여행이라서 이 곳을 방문할 수가 없어서 이번에 기회가 있을 때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자이후는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어서 일본과 한국에서 유명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보통 다자이후는 텐진에서부터 출발하는 사철을 타고 가는 방법이 가장 빠릅니다. 혹은 하카타 역 바로 옆에 위치한 버스터미널에서 바로가는 버스를 타는 경우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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