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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여행 6

일본 여행 11일차 (5) - 2월에 왜 갔을까, 돗토리 하나카이로(Tottori Hanakairo Flower Park とっとり花回廊管理事務所)

코난 박물관에서 폭풍 쇼핑을 한 저는 하나카이로를 향해서 이동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카이로까지 가는 방법이 택시밖에 없다고 알게 되어서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더 알아보니, 요나고 역에서 하나카이로까지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계획을 수정하고 하나카이로를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하나카이로는 영어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식물원입니다. 사실 2월에 식물원을 가는 것에 대해서 많이 주저했지만, 그래도 셔틀버스도 있고 하니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름은 돗토리 하나카이로지만, 요나고 역 주위에 위치해있습니다. 정확히는 돗토리 현 요나고 시에 위치해있다고 하는 게 맞는 설명이겠죠. 유라 역에서 요나고 역까지는 1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돗토리 현의 기찻길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점이..

일본 여행 11일차 (4) -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코난 박물관(Conan museum, 青山剛昌ふるさと館)

저는 유라 역에서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으로 향했습니다.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은 외국인관광객들에게는 코난 박물관으로 통하는 곳입니다. 유라 역에서 코난 박물관까지는 1km가 조금 넘습니다. 날씨가 좋고 시간이 많다면 걸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갔을 때는 정말 비가 많이 내렸지만, 그래도 언제 또 걸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강해서 그냥 걸어갔습니다. 가는 길에 이러한 것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유라 역에서 코난 박물관 가는 길에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그 다리의 이름도 코난 다리입니다. 영어로도 Conan Bridge입니다.드디어 코난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렌즈에도 비가 새고 난리가 났네요.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날씨..

일본 여행 11일차 (2) - 아늑했던 구라요시 시라카베도조군(Shirakabe Dozogun, 倉吉白壁土蔵群)

이제 본격적으로 시라카베도조군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시라카베도조군은 에도, 메이지시대에 지어진 건물들이 모여있는 공간입니다. 그냥 옛 일본의 느낌을 받으려면 여기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딱히 크게 볼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건물들이 모여있으니까 관광지가 되더라구요. 대부분의 건물은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라서 무턱대고 사진기를 들이대는 것은 바람직한 행동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런 민가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대부분 기념품점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사진찍어도 상관없습니다. 제가 갔던 이 날은 비가 많이 내려서 제대로 둘러보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다만 그 만큼 관광객들이 없어서(아침이기도 했지만요) 조용하게 둘러볼 수 있었던 점은 좋았습니다. 이렇게 크게 기념품을 파는 공간도 있습니다. ..

일본 여행 11일차 (1) - 돗토리 현 여행을 시작해볼까나, 구라요시(Kurayoshi, 倉吉)

일본 여행 11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여행도 1주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끝이 서서히 보이는 느낌이라서 좋으면서도 싫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여행해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지금 이 순간을 더욱 더 즐겨야겠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11일차도 활기차게 시작해 보려고 했습니다만....비가 많이 오더라구요. 날씨가 정말 오락가락했습니다. 정말 좋았다가, 비가 갑자기 내리고, 갑자기 강풍이 불기도 하면서요. 이상했습니다. 11일차의 계획은1. 구라요시 시라카베도조군2.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흔히 코난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죠!)3. 돗토리 하나카이로4. 마쓰에 성이었습니다. 물론 이 중에 몇 개나 성공적으로 보았는지는 차차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호텔을 나오는 순간 알았습니다. 오..

일본 여행 10일차 (4) - 돗토리 사구주변 + 돗토리 스타벅스(砂之美術館 Sand Museum, 鳥取砂丘砂の美術館 + Tottori Starbucks)

돗토리 사구를 보고나서는 우선 그 주위의 기념품 샵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지역색이 뚜렷한게 정말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역별로 기념품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도 그랬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이렇게 리프트도 있었습니다. 정말 왜 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용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오른쪽으로 기념품 샵들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가면 돗토리 사구가 나옵니다.돗토리 지역은 배가 유명하다고 했습니다. 이런 상품들은 아오모리에서 많이 봤었던 것들입니다. 다만 그 곳에는 사과와 관련된 상품들을 팔았다면, 이 곳에는 모든 것들이 배와 관련이 있었습니다.이 낙타는 꽤나 귀엽게 생겼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기념품 샵에 있는 모든 상품을 사오고 싶었지만, 재정적 한계도..

일본 여행 10일차 (2) - 돗토리 도착, 이제 뭐하지?(Tottori, 鳥取)

하마사카에서 돗토리까지는 기차아닌 기차(지하철같은 속도였어요)로 50분이 걸립니다. 생각보다는 꽤 많이 걸렸지만, 그래도 기찻길이 동해안(우리기준)을 바라볼수 있게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덕분에 아키타에서 니가타를 갈때 처럼 바다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돗토리 현은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관광지도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최근에 코난패스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에어서울이 요나고를 저렴한 가격에 취항하면서 또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한다고 합니다. 에어서울 같은 경우에는 일본의 소도시들을 취항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부산사람이라 큰 영향을 받지는 못합니다. 나중에 복학하면 또 모르겠네요. 그래서 생각보다는 돗토리 현에 대한 정보는 얻기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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