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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일본여행 40

일본 여행 8일차 (5) - 예상치 못한 최고의 발견 규쿠센인마루 공원(Gyokusen Inmaru Garden, 玉泉院丸庭園)

가나자와 성을 보고나서 관리인분께서는 겐로쿠엔이 문을 닫았다고 했지만, 미련을 못버리고 거기 앞이라도 가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반전없이, 문은 굳게 닫혀있더라구요. 겐로쿠엔 앞에는 상점가도 형성이 되어있었지만,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좀 더 일찍 왔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래도 이 날 시라카와고를 눈으로 본 상태였기 때문에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다만 여기도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그냥 무서운 느낌을 너무나도 많이 받았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한 명도 없을 수가 있지 생각하면서, 속으로 엄청나게 투덜대면서 가나자와 역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거기 앞에 스타벅스가 있는 것을 봐놓았기 때문에, 그리고 시티 텀블러를 구매하기 위해서 돌아갔습니다. 그러던 중에 전 엄청난 것을 발견하게 됩니..

일본 여행 8일차 (4) - 비 내리는 가나자와 성(Kanazawa Castle, 金沢城址)

시라카와고에서 가나자와로 돌아오니 3시가 훌쩍 지났더라구요. 그래서 (점심을 건너뛰었기에)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어디를 들어갈까하다가 가나자와는 나름 블랙카레가 유명하다고 해서 블랙카레를 파는 집을 찾아갔습니다. 가나자와 역 2층에 올라가니 '100banya' 라는 곳에서 판매를 하고 있어서 바로 들어가봤습니다. 730엔에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이 정도면 저렴하다고 생각해요. 워낙 비싼 곳이 많으니까요. 가나자와의 명물 블랙카레입니다. 블랙카레를 먹고나서는 비가 많이 내렸지만, 그래도 가나자와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이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호텔에서 쉬기가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겐로쿠엔이라는 공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제가 가니까 겐로쿠엔은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도 이..

일본 여행 8일차 (1) - 시라가와고행 버스가 매진?? 가나자와 역에서 길을 잃다...(Kanazawa, 金沢)

드디어 여행 8일차가 되었네요. 아직도 여행을 절반도 하지 않은게 함정이긴 하지만, 일주일이 훌쩍 지났네요. 벌써 일본을 절반이나 내려왔다고 생각하니까, 아쉽기도 하고 그랬네요. 이 날은 시라카와고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시라카와고는 사진 몇 장만 보고 꼭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서 길을 나섰습니다. 그래서 나가노에서 거의 6시에 가까운 시간에 기차를 타고 가나자와로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나가노에서 가나자와로 바로 가는 신칸센이 있어서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도착을 하더라구요.6시 정도에 나가노 역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람도, 차도 아무것도 없네요.기차역 안에도 아무것도 없네요...신칸센 안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눈이 많이 쌓여있지만, 이 날은 비가 매우 많이 내렸습니다.이런 풍경..

일본 여행 7일차 (6) - 한적한 동네 오부세, 여기까지 중국인 관광객이....(Obuse, 小布施)

오부세는 정말 작은 마을입니다. 도시라고도 부르기 애매한 곳입니다. 이런 작은 곳이 유명한 이유는, 일본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집을 공개한 지역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 작은 곳에 (어떻게 알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제가 갔던 2월은 비수기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관광객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4,5월에 가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하더라구요. 신기한 건 제가 가는 곳은 정말 사람이 없더라구요. 제가 사람을 피해서 다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오부세에 위치한 상점들은 모두 문을 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오부세 여행을 시작해볼까요.이렇게 아기자기한 건물이 많더라구요. 기모노도 빌려주는 곳이 있었습니다. 저기 사진 찍힌 분들은 당연히 일본..

일본 여행 7일차 (4) - 나가노 여행의 모든 것, 젠코지 절(Zenkō-ji Temple, 善光寺)

커리집에서 점심을 먹고나서 젠코지 절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젠코지 절을 가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표지판을 따라서 쭉 걸어올라가면 됩니다. 일본에서 신사가 아닌 불교건물을 가는 건 처음이라서 일본은 어떨까 많이 궁금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많이 다르더라구요. 분명 절인데, 일본 느낌이 많이 나는 절이더라구요. 그래서 더 유명한가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일본의 왠만한 도시에는 이렇게 아케이드 상점가가 있더라구요. 제가 갔었던 왠만한 도시들은 다 있었던 거 같네요.젠코지 절로 가는 길은 이렇게 양옆으로 상점가가 쭉 늘어서 있답니다.젠코지 절로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평탄한 오르막으로 되어있답니다. 이런 문의 문을 계속 지나가야지만 젠코지 절의 본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답니다. 마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일본 여행 7일차 (3) - 나가노 여행의 모든 것, 젠코지절 가는 길(Zenkō-ji Temple, 善光寺) + 나가노 맛집/식당 추천 조이가루(Joy Garu, ジョイグル)

나가노 역에 위치한 나가노 역에서 스타벅스 텀블러를 구매한 뒤에, 우선은 숙소를 찾아서 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잤는데, 아주 작은 게스트하우스였어요. 게스트하우스 전체의 게스트 정원이 4명에 불과합니다. 로비 그런거 없고, 주인 분이 영어를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판에 일본어와 영어를 보여주면서 대화를 시도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질문을 하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저녁이 되어서야 알게되었지만) 그 곳의 손님은 그 날은 저 하나더라구요. 그런 점도 좀 당황스럽긴 하더라구요. 그런 경험도 언제해보겠어요 사실. 나가노 시에는 딱히 볼 만한 관광지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먼 곳에서 사람들을 불러오는 관광지가 딱 하나 존재합니다. 그건 바로 젠코지 절(Zen..

일본 여행 7일차 (2) - 나가노 여행의 시작, 나가노 역(Nagano station, 長野駅)

에치고유자와역에 있는 폰슈칸에서 시간을 보낸 뒤에 다음 목적지인 나가노까지 가기위해서 움직였습니다. 에치고유자와에서 나가노까지는 바로가는 열차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카사키라는 역에서 갈아타고 가야만 했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다니지 않았거나, 캐리어가 그렇게 무겁지만 않았으면 다카사키도 구경하려고 했지만, 여건이 그렇지 못하더군요. 다카사키에서 환승을 해서 나가노까지 신칸센을 타고 움직였습니다. 확실히 홋카이도와 동일본 지역에 비해서 밑으로 내려오니 기차노선이 더 잘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그랬구요. 이로하스를 하루에 하나는 사서 들고 다녔던거 같아요. 지역마다 파는게 조금씩 달라서 더 신기했습니다.에치코유자와, 한 시간 있었는데, 신기한 경험을 하고 가네요.이 날은 날씨..

일본 여행 7일차 (1) - 세계 유일의 사케자판기, 폰슈칸(Ponshukan, ココロ湯沢ぽんしゅ館)

제 일본여행의 일곱번째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일주일 째가 되었네요. 포스팅만 해도 시간이 쭉쭉가는 느낌입니다. 이 날은 나가노를 여행하는 날이었습니다. 니가타에서 나가노까지는 신칸센으로 갈 수 있지만, 한 번 갈아타야 합니다. 그래도 신칸센을 타고 가서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니가타와 나가노 사이에 관광할 거리가 있으면 들렀다 가기로 했습니다. 그 때 저는 일본의, 아니 세계 유일의 사케자판기가 니가타 현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그것이 나가노로 가는 길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 일정을 추가했습니다. 폰슈칸이라 불리우는, 세계 유일의 사케자판기는 에치고유자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이 지역은 산지라서 스키장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도쿄에서 가장 가..

일본 여행 6일차 (6) - 니가타가 한 눈에, 토키 메세(Toki Messe 朱鷺メッセ新潟コンベンションセンター)

저는 반다이 시장을 뒤로하고 이 날의 마지막 관광지인 토키 메세에 갔습니다. 항상 여행하면서 느끼지만, 전망대는 가장 처음이나 가장 마지막에 들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가면 여기, 여기, 여기를 가봐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 마지막에 가면 갔던 곳을 다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사실 토키 메세는 컨벤션센터입니다. 가장 높은 이 빌딩의 이름은 반다이지마 빌딩입니다. 그리고 가장 높은 31층 전망대의 이름은 Befco 바카우케 전망실(Befcoばかうけ展望室)입니다. 동해안(우리기준)에 있는 건물 중에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보다 더 좋았던 점은 이 곳은 무료였다는 점이에요!! 그런데도 관광객이 아예 없더라구요. 건물이 홍보가 덜 된건지, 아니면 도시 자체가 홍보가 덜 된건지 둘..

일본 여행 6일차 (4) - 이름빼고 다 예뻤던 수족관, 마린피아일본해(Marinepia Sea of ​​Japan マリンピア日本海)

수족관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잘 되어 있었습니다.사실상 일방통행로에 가까운 길을 걷다보니 바로 수족관이 눈 앞에 들어오더라구요.저는 한국인이기때문에, 이런 표현을 정말 쓰고 싶지않지만, 이 수족관의 정식 명칭은 마린피아일본해(Marinepia Sea of ​​Japan マリンピア日本海)입니다.이렇게 포스팅하면서도 정말 싫은데, 이게 수족관 이름이고, 영어로도 Sea of Japan이라고 되어 있습니다.그러니까 구글에 east sea라고 치면 이 수족관 검색 자체가 불가합니다.사실 여러분들은 아시나요?한국이 아닌 IP로 구글맵에 접속을 하면, 한글로 '일본해'라고 우리나라 오른쪽 바다의 이름이 표기됩니다.그리고 울릉도 오른쪽의 우리나라 최동단 섬도 ""한글로"" 다케시마라고 뜹니다.삿포로에 있을 때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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