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여행 8일차가 되었네요. 아직도 여행을 절반도 하지 않은게 함정이긴 하지만, 일주일이 훌쩍 지났네요. 벌써 일본을 절반이나 내려왔다고 생각하니까, 아쉽기도 하고 그랬네요. 이 날은 시라카와고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시라카와고는 사진 몇 장만 보고 꼭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서 길을 나섰습니다. 그래서 나가노에서 거의 6시에 가까운 시간에 기차를 타고 가나자와로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나가노에서 가나자와로 바로 가는 신칸센이 있어서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도착을 하더라구요.
6시 정도에 나가노 역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람도, 차도 아무것도 없네요.
기차역 안에도 아무것도 없네요...
신칸센 안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눈이 많이 쌓여있지만, 이 날은 비가 매우 많이 내렸습니다.
이런 풍경은 기차를 타고 다니면 익숙하게 본 것 같아요.
가나자와 역에 도착했습니다.
가나자와 역 바로 앞에 이렇게 스타벅스가 있더라구요. 가나자와도 가나자와만의 텀블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텀블러는 나중에 구매하기로 하구요. 일단은 비가 오니까요.
우선은 숙소에 캐리어를 맡기러 갔습니다. 사진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비가 많이 오더라구요.
숙소에 짐을 맡기고 다시 가나자와 역으로 갔습니다. 우선은 가나자와 역을 좀 둘러보기로 했어요.
가나자와 역 1층에는 이렇게 거대한 규모의 기념품 점이 있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배고프네요.
다만 가격이 좀 비싸서 아쉬웠어요.
가나자와 역에는 이렇게 로봇이 하나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 저 눈에 카메라가 달려있어서, 사람을 따라서 고개를 돌리더라구요! 저는 문과인지라....로봇이런 걸 전혀 알지 못해서 이런 걸 봤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밖으로 나와서 버스표를 사러 이동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시라카와고는 대중교통으로 갈 수가 있지만, 버스를 타야지만 갈 수 있습니다. 일본의 다양한 도시에서 시라카와고를 갈 수 있지만, 그래도 가나자와에서 가는게 가장 편리하고 노선도 가장 많습니다. 이틀 전에 예약사이트에서 확인해본 결과 아직 많은 자리가 남아 있어서 마음 편하게 버스역으로 왔습니다. 그런데....제가 가니까 매진이 되더라구요. 직원분께서 10분 전에 매진이 되었다고 저보고 알려주셨습니다. 그 날, 그리고 그 다음날 티켓까지 전부 매진이 되었더라구요.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저는 어떻게 됐을까요.
여길 내가 왜 일찍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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