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일본횡단(from Hokkaido to kyushu)

일본 여행 18일차 (1) - 마지막 날, 마지막 관광, 스미요시 신사(Sumiyoshi Shrine, 住吉神社)

viajolic 2017. 10. 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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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차 까지의 여행이 끝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으면서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남은 시간동안 관광지 하나라도 더 보고 가자고 생각을 해서 아침부터 길을 나섰습니다.

다행히 에어비엔비로 잡은 숙소 바로 옆에 스미요시 신사가 있었어요.
덕분에 어떠한 교통수단의 이용없이 스미요시 신사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스미요시 신사는 관광객이 별로 없다는 정보를 봤었는데, 마침 아침에 가서 그런지 정말 아무도 없었습니다.

덕분에 마음 편히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그다지 작지 않은 신사였습니다.

어떤 분은 후쿠오카 안의 작은 교토라고 표현하신 분도 계시던데, 교토는 교토 역밖에 못가봐서 어떻게 설명해야할 지는 감이 안오지만, 그런 느낌은 아닐 거 같아요.

다음에는 교토를 꼭 가봐야겠습니다!

제가 만약 후쿠오카에 거주한다면, 아침 산책으로 이 곳에 매일매일 들를거 같아요!
그정도로 평화롭고 조용했던 신사였습니다.

출입구가 3개정도 있는데, 그 사이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거 말고는 이 곳에 방문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일본 신사를 방문할 때마다, 아름답다는 생각, 차분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누구를 모시고 있는 신사인지는 검색해 보지 않아서 그런게 좀 아쉽긴해요.

물론 딱히 알고 싶지 않기도...하구요.

저런 무늬는 일제강점기 관련 영화나 드라마에 워낙 많이 등장해서 이제는 별 느낌이 없지만, 그래도 뭔가 모르게 화가나는 그런 문양이긴 해요.

이럴 때마다, 일본은 자주 오면 안되겠다?라는 생각도 물론 한답니다.

사드 문제 때문에 중국에 가기가 많이 망설여지지만 않았어도, 일본보다는 중국을 더 많이 갔을거 같아요.

스미요시 신사에서 베스트로 건져낸 사진이에요!

뭔가 저 사이로 지나가면 새로운 세계에 닿을 것만 같았는데, 물론 아무일도 일어나지는 않았네요 ㅎㅎ

서서히 햇살이 내려비추기 시작했어요.
그때가 되어서야 이제는 정말 일본을 떠나야 할 때가 맞구나 라는 사실을 직감했습니다.
이렇게 계획했던 일본 여행은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 포스팅을 10월에 쓰게 될줄은 더더욱 몰랐네요 ㅎㅎㅎ
다음 포스팅은 후쿠오카 항에서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일정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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