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일본횡단(from Hokkaido to kyushu)

일본 여행 1일차 (5) - 화려한 아사히카와(Asahikawa, 旭川)

viajolic 2017. 4. 3. 14:26
반응형

 아사히카와에는 밤늦게 도착했습니다. 뭐 밤 늦게 해봤자 9시이긴 하지만요. 확실히 해가 빨리 지니 하루가 빨리 끝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아사히카와는 뭔가 음..많이 무서웠어요. 아사히카와 역에서 시내가 너무 가까워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술취한 사람들이 좀 많았습니다. 전 세계 어딜가도 술취한 사람들이 몰려다니는게 가장 무섭고, 피해야할 1순위인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아사히카와역은 크기도 생각보다 컸습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을 뿐...

우선은 호텔에 체크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시내를 계속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런 얼음 조각들이 곳곳에 있더라구요! 얼음 조각들이 정말 예뻐서 넋놓고 바라만 보았네요. 15분 정도 그렇게 보다가 그래도 일단은 체크인이 우선이었기에, 호텔을 찾아갔습니다. 제가 예약한 호텔은 아사히카와 비즈니스 호텔이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전시된 얼음 조각을 구경하려고 길을 나섰답니다.


그냥 다 하나같이 아름다웠습니다.

얼음조각은 정말 끝이 없더라구요. 정말 많았어요. 근데 다 아름다웠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아사히카와는 이 기간이 겨울 축제 기간이었어요. 운 좋게도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답니다. 사실 아사히카와도 볼 것이 없는 동네는 아닙니다.


아사히카와에는 펭귄으로 유명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있습니다. 이 곳에 가시면 펭귄의 산책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게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가장 유명한 관광상품이랍니다. 저는 여기서 교환학생생활을 하면서 데이트립으로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펭귄을 그렇게 가까이서 본 적이 없어서 정말 신기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사히카와도 좋은 도시에요. 좀 많이 추워서 그렇죠. 호텔에 돌아와서 사진을 정리하면서 길고 길었던 첫째날을 마무리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