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일본횡단(from Hokkaido to kyushu)

일본 여행 11일차 (4) -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코난 박물관(Conan museum, 青山剛昌ふるさと館)

viajolic 2017. 4. 16. 15:38
반응형

저는 유라 역에서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으로 향했습니다.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은 외국인관광객들에게는 코난 박물관으로 통하는 곳입니다. 유라 역에서 코난 박물관까지는 1km가 조금 넘습니다. 날씨가 좋고 시간이 많다면 걸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갔을 때는 정말 비가 많이 내렸지만, 그래도 언제 또 걸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강해서 그냥 걸어갔습니다.


가는 길에 이러한 것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유라 역에서 코난 박물관 가는 길에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그 다리의 이름도 코난 다리입니다. 영어로도 Conan Bridge입니다.

드디어 코난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렌즈에도 비가 새고 난리가 났네요.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날씨가 안 좋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코난 박물관의 입장료는 그렇게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코난 박물관의 입장료는 700엔이었습니다. 코난이라는 캐릭터를 특별히 좋아하시는 분 말고는 본전 생각이 많이 날 장소일 것 같습니다. 박물관이 그다지 크지는 않습니다. 저도 이 때는 정말 좋아서 갔었는데, 돌이켜서 생각해보니 왜 700엔씩이나 받는지 이해를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박물관은 1층과 2층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규모가 작았습니다. 그래도 이 때는 온 세상이 코난이라는 생각에 너무나도 설렜습니다. 700엔에는 그 가격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정신건강을 챙길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긴 조형물을 보면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코난이 어느어느 나라에서 출간 되었는지 나오는 지도였습니다. 세계지도로 보니 코난의 인기를 새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코난의 인물도를 표시해놓았습니다. 일본어로 적혀있었지만, 굳이 번역이 필요없었습니다.

별의 별 물건들이 다 있었습니다. 마치 오덕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게 맞을 수도 있구요.

영화도 꽤 많이 개봉되었었네요. 저는 한 두편 정도는 보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한국에서 미개봉 된게 몇 개 있는것 같았습니다.

이 포스터를 끝으로 코난 박물관의 전시는 끝이 납니다.


코난 박물관의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이 박물관이고, 왼쪽은 기념품 점입니다. 사실 저는 박물관도 기대를 많이 했지만, 그보다는 기념품 점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코난 박물관에서는 어떤 코난 굿즈를 팔지 너무나도 궁금했습니다. 정말 별의 별 물건을 다 팔고 있었습니다. 좋았습니다. 가격표를 보기 전까지는 좋았습니다.


이렇게 먹을 것도 팔고 있었습니다.

물론 책도 많이 팔고 있었는데, 한국어 판은 없었기 때문에 굳이 살 이유는 없었습니다.

이상 코난 박물관,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구경을 다 했는데도, 비가 너무나 많이 내려서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고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택시로 돌아갈 때는, 박물관 카운터에 얘기를 하면 콜택시를 불러줍니다. 그리고 300엔 할인 바우처도 함께 줬습니다. 혼자 타고 가면 370엔을 온전히 혼자 내야만 하는 상황이 와서 걱정 했는데, 다행히 다른 한국 관광객 두 분과 같이 왔습니다. 이렇게 코난 박물관을 둘러본 저는, '하나 카이로'라는 곳을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설명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댓글이 저에게는 엄청난 힘이 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