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일본횡단(from Hokkaido to kyushu)

일본 여행 9일차 (7) -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던, 고베 모자이크(Umie MOSAIC) + 스타벅스 고베 텀블러

viajolic 2017. 4. 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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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차이나타운을 보고 나서 고베 역으로 급하게 향해봤습니다.

다행히 고베 차이나타운이 있는 모토마치 역에서 고베 역도 단 한구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산노미야에서 고베 역도 단 2구간밖에 되지 않습니다.

다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제가 고베 시내를 해가 지고 구경했음에도 다 볼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음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두 고베에 투자하고 싶습니다.

정말 이 날은 너무나도 힘들었거든요...

고베 역 근처에는 스타벅스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거의 2건물이 하나씩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고베 야경을 너무나도 보고싶었기에, 고베 모자이크 쇼핑몰 쪽으로 이동해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고베 역에서 고베 모자이크 쇼핑몰은 (길만 잘 찾는다면) 쭉 이어져있습니다.

그래서 신호를 기다릴 이유없이 계속 걸어가면 됩니다.

저는 길을 한 번 헤매서 15분 정도가 소요가 되었습니다.

헤매지만 않는다면 10분이면 갈 거 같습니다.

낮에 가면 직원이 많을테니 물어보기도 더 쉬울 것 같구요.


이 곳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뭐 이런 불꺼진 곳들을 지나게 되면, 모자이크 쇼핑몰을 찾을 수가 있어요.

드디어, 고베 야경의 모습이 나오네요.

마침 이 날은 유람선이 정박해있어서, 사진이 훨씬 더 예쁘게 나왔습니다.

저 쪽이 고베 타워네요. 저기도 다음에 가볼 기회가 생기면 좋겠네요.

맞아요. 어딜가도 항상 이렇게 커플이 문제에요. 

이 구도로 찍으니 사진이 잘 나와서 관람차의 색상이 바뀔 때마다 계속 찍어봤습니다.

그냥 저렇게 파란색이기도 했다가,

(좀 흔들렸지만) 색안에 또 다른 색이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이 녀석과

이 녀석은 잘 나왔네요. 고베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서 그런가 괜찮은 사진을 꽤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커플분들이 거슬렸지만, 다음에는 제가 저렇게 하고 오면 되니까요!

다음엔 이 것도 먹고 싶네요 정말...


모자이크 쇼핑몰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텀블러를 재빨리 구매하고 히메지로 (통학하는 기분을 느끼면서) 돌아갔습니다.

이 날은 제 여행기간 중에 가장 많이 걸었어서, (방금했지만) 이렇게 얼마나 걸었는지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처음에 40000이 넘은 것을 보고 기계가 잘못된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걷기로만 40000을 달성하는 게 쉽지는 않으니까요...


(전에도 포스팅 했지만) 일본 스타벅스 20주년 기념으로 Japan Geography Series를 발매했습니다.

컨셉은 Our daily story입니다. 

그러니까 평범한 일상이 컨셉이라는 뜻이에요.

전에 했던 디자인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면, 이번에는 '일본스러움'이 덜한 것 같습니다.

이전에 샀던 텀블러들은 너무 일본스러움이 심하게 묻어있어서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습니다(사쿠라라던가, 벚꽃이라던가, 체리블라썸 같은 건 별로더라구요.)

일본의 13개 지역에서 출시를 했습니다.

제가 갔던 곳 중에는 8곳이 포함이 되어 있어서 8번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지역별로 4종류를 출시했는데, 머그컵, 텀블러, 스테인리스 텀블러, 그리고 카드입니다.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머그컵 : 1800엔 + 세금

텀블러 : 2000엔 + 세금

스테인리스 텀블러 : 4200엔 + 세금

카드 : 1000엔 이상 충전시 발매 가능

저는 텀블러만 모았답니다!

고베 스타벅스를 마지막으로 9일차 여행을 끝냈습니다.

다음 날에는 (사람많고 복잡했던) 간사이 지역을 떠나서, 돗토리 현으로 향했습니다.

돗토리 현은 일본에서 사람이 가장 적은 현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더욱 더 소도시여행을 하는 저에게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돗토리 현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댓글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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