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일본횡단(from Hokkaido to kyushu)

일본 여행 4일차 (2) - 홋카이도를 떠나 혼슈로, 아오모리(Aomori, 青森)

viajolic 2017. 4. 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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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하코다테 역은 생각보다 상당히 조용했어요.

전 날에는 중국인, 한국인, 태국인으로 북적북적 댔었는데, 오늘은 아침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좋았답니다.

하코다테 역의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이로하스 하나를 사고 기차가 올 때까지 기다렸답니다.

편의점에서 삿포로 클래식을 보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삿포로 클래식은 홋카이도에서만 판매하거든요.

이제 이걸 구매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구매하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마지막은 특별하니까요..★


하코다테 역, 막차부터 첫차 사이의 간격에는 아예 역이 폐쇄됩니다. 노숙이런거 불가능한 구조에요.


삿포로 클래식. 영어로도 Only Hokkaido라고 쓰여 있는걸 확인할 수 있어요.



하코다테에서 아오모리까지 가는 방법은 상당히 복잡합니다.

2016년 3월부터 홋카이도에도 신칸센이 개통되었습니다.

그 말은 도쿄에서 신칸센을 타고 홋카이도로 올 수 있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아직 삿포로까지는 아니고(2020년 정도면 가능하다고 하네요)

신하코다테호쿠토라는 역까지만 운행을 하고 있어요.

이름이 상당히 긴 저 역은 하코다테의 주민들을 위해서 생긴 신 역이지만 호쿠토시에 위치하고 있어 저런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신하코다테호쿠토에서 신칸센을 타면 바로 다음역이 신아오모리입니다.

네, 아오모리가 아니고 신아오모리에요.

그러니까 신아오모리에서 아오모리까지 기차를 타고가야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1. 하코다테에서 신하코다테호쿠토

2. 신하코다테호쿠토에서 신아오모리

3. 신아오모리에서 아오모리

이렇게 기차로 3번을 타야 하코다테에서 아오모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제가 한 여행은 일본 기차 여행이라서 기차관련 포스팅은 아예 폴더를 새로 만들어서 기차 사진, 기차 티켓등을 올릴 예정입니다.


하코다테에서 출발합니다. 하코다테는 끝 역이라서 철로의 끝을 볼 수 있어요. 한국에서는 이런 곳이 거의 없어요. 그나마 목포와 포항, 여수정도?

30분도 안걸려서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름이 너무길어서 불편하네요.

홋카이도신칸센의 모습인데요, 기차관련 포스팅은 나중에 따로 할 예정입니다.

미안 도쿄는 여행계획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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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만에 홋카이도에서 혼슈로 내려왔습니다. 신칸센은 정말 빠르더라구요.

신아오모리에서 로컬기차를 타고 드디어 아오모리에 도착했습니다. 기차시간은 3개 다합쳐도 2시간도 안되는데 몸은 이미 피곤하더라구요.


아오모리는 관광지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 그나마도 다 붙어있어서 그렇게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오모리에서 그나마 가까운 히로사키라는 곳을 가려고 계획했어요.

다음 포스팅은 히로사키에 대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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