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일본횡단(from Hokkaido to kyushu)

일본 여행 3일차(7), 4일차(1) - 하코다테 아침시장(Hakodate morning market, 函館朝市)

viajolic 2017. 4. 5. 09:23
반응형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폭발음이 계속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뭐지 하면서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계속 가보았어요.

하코다테 역 근처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호텔에서 저녁을 먹어서 소리를 너무 늦게 들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니 꽤 길게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호텔에서 들어서 이렇게 하코다테 역으로 가니 끝나버렸어요.

부산사람이라서 사실 그렇게 큰 감흥은 없었지만, 타지에서 보니 새로운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었답니다.

불꽃놀이가 끝나고 나서 자연스럽게 아침시장쪽으로 길을 옮겨보았어요.

하코다테 아침시장은 하코다테 역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가 상당히 수월합니다.

진짜 바로 앞에 있어요.

사진은 잘 찍지 못했지만, 불꽃놀이는 항상 화려해서 좋아요.

저녁의 아침시장은 황량하더라구요. 가격 확인만 했답니다.

그래도 나름 크게 간판도 있는 시장이었어요.


아침시장이라서 별 기대는 안했지만, 정말 저녁에 가니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시간도 있고, 체력도 나름대로 남아있어서, 가나모리 아카렌카 창고군의 밤 모습을 담기위해 그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가는 길에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하코다테는 저녁시간에는 다 야경보러가고 시내에는 아무도 없나봐요.

그래도 창고군에는 사람들이 조금 있더라구요.

그 시간까지 문을 연 상점도 있었구요.

낮이나 밤이나 택시는 많았어요.


창고군을 본 걸로 3일 째를 마무리 했습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뻗었어요.

다음날 기차를 타기 전에 일부러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침시장을 다시 가보기로 했습니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여기서부터 시장이 시작됩니다.

그래도 아침이라 안에 사람도 있고 불도 켜져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기대하고 갔던 푸드코트는 문을 아직 열지 않은 상태였답니다....


푸드코트가 문을 열지 않아서, 이 곳에서 아침을 해결하려고 했던 저의 계획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그래서 그냥 하코다테 역에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기로 하고 시장을 조금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개점준비를 하는 상인들의 모습이 보여요. 너무 일찍 간 것같아서 아쉽더라구요.

메뉴도 제 생각보다는 그리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하코다테 아침시장은 생긴 건 우리 수산시장이랑 비슷한데, 가격은....그렇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아니 그 이상으로 비싸더라구요.

여기서 아침을 해결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예산을 넉넉히 잡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홋카이도 여행을 마무리했어요.

1달 삿포로 단기교환부터해서 약 1달 동안 홋카이도에 있었는데, 떠나려고 하니 아쉽더라구요.

이렇게 눈 쌓인 것도 이제는 보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니까 더 아쉬웠어요.

하코다테를 떠난 저는 아오모리로 갔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