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일본횡단(from Hokkaido to kyushu)

일본 여행 3일차 (4) - 모토마치 공원(Motomachi Park, 元町公園)

viajolic 2017. 4. 5.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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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모리 아카렌카 창고군을 출발해서 모토마치 공원으로 향했어요.

모토마치 공원까지 올라가는 길은 언덕이라 좀 힘들지만 그래도 그 언덕에서 아래를 바라보는게 아름답다고 하더라구요.

그걸 확인해보러 출발했습니다!

하코다테는 개항이 빨라서 그런지 교회, 성당, 그리스정교 회당 등 다양한 종교적 건물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런 건물들이 다 모여 있어서 관광하기 편리하답니다(물론 눈이 안오면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꽤 멋있게 서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찰칵

여기 아까 그 분이 또 이렇게 서 계시네요? 누군지 몰라서 정말 아쉽네요..

앞에 보이는 건물은 구 영국 영사관입니다. 아무래도 하코다테가 일찍 개항해서 그런지 영사관들이 꽤 많았다고 해요.


모토마치 공원 바로 밑에 구 영국 영사관이 나옵니다.

이때 시간이 4시 정도 였는데, 저는 하코다테 야경 때문에 케이블카를 빨리 타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 곳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상당히 아쉽네요.

이 곳의 애프터눈티가 꽤 괜찮다고 들었는데, 다음에 갈 수 있겠죠?

사실 여기까지 올라오는 것도 상당히 힘들어요.

특히 저는 2월달에 여행을 하다보니 훨씬 힘들었답니다.

아무리 제설을 한다고 하더라도, 계속 눈이 오면 한계가 있잖아요.

군필자 여러분들은 아시겠지만, 눈이 쌓여 있으면 사실 치우기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그걸 사람들이 계속 밟으면 얼음이 되어서 더 치우기가 힘들잖아요.

여기가 딱 그렇더라구요.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아서 그렇겠지만, 곳곳에 눈도 아니고 얼음도 아닌 것들이 있어서 미끄러질까봐 정말 조심하면서 걸었어요.

그래서 구글 맵상으로는 얼마 안걸린다고 나왔는데, 그 시간의 2배 이상을 투자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여러분들도 겨울에 여행하시는 거라면 조심하세요!

힘들고 힘들게 모토마치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힘들긴 했지만 확실히 올라오니 보람이 있네요! 이 날 날씨가 별로였지만, 경치를 보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건물은 예전에 홋카이도청으로 쓰였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물론 본청은 아니구요.(삿포로에 있습니다) 지사?분청?그런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홋카이도는 워낙 큰 섬이니까요.

이 건물은 모토마치 공원을 올라가면 왼쪽에 보이는데, 이 곳에서 보는 경치는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건물 안도 들어가 보았었는데, 생각보다 딱히 볼 건 없어요.


이 곳은 구 하코다테 공화당(函館 観光スポット 旧函館区公会堂, Old Public Hall of Hakodate Ward)입니다. 꽤 화려해요.

그 곳에서 내려다본 하코다테 항의 모습이에요.

가까이서 보니까 더 웅장하고 예쁜것 같더라구요. 약간 유럽 궁전을 벤치마킹한 느낌이 많이 나네요.

맞아요. 누가봐도 꽤 많이 올라왔죠.


모토마치 공원을 다 보고 나서는 하코다테 로프웨이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야경을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휩싸여 있었어요......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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