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일본횡단(from Hokkaido to kyushu)

일본 여행 3일차 (3) - 하코다테 가나모리 아카렌카 창고군(Kanamori Red Brick Warehouse, 金森赤レンガ倉庫)

viajolic 2017. 4. 4. 16:16
반응형


럭키삐에로에서 점심을 먹고나서는, 가나모리 아카렌카 창고군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트램 1일권을 끊어서 다니는 걸 볼 수가 있었는데, 600엔이면 사실 그렇게 저렴한 금액도 아닌지라...

소화도 시킬 겸 그냥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하코다테는 확실히 관광도시라 그런지 곳곳에 호텔이 많더라구요.



중간에 트램 노선이 보이네요. 그리고 오른쪽에는 거의 대부분이 호텔이었던거 같아요.

트램이 나름대로 귀엽더라구요.


하코다테는 일본의 3대 개항지 중의 하나라고 해요. 우리도 3대 개항지가 있는데, 일본의 개항은 우리보다는 훨씬 더 빠르게 이루어졌답니다.

그래서 반발도 컸다고 들었어요.

물론 우리나라 역사가 아닌지라 깊게 새겨듣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네요.


그래도 저 사람이 페리제독인 건 알고있답니다.

개항 이후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았다고 해요.


그렇게 쭉 걷다 보니 가나모리 아카렌카 창고군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하코다테 역 기준으로 걸어서 15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이 완전 평지라서,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 이상은 걸어가는 걸 추천드려요.

사실 여행 다녀보면 교통비가 가장 아까우니까요...★

창고군은 모두 기념품 가게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저 모습을 보니 좀 부럽긴 하더라구요.

일본은 어딜가도 '지역 특산물'을 강조하는 거 같아요.

'여기서만 살 수 있다'라는 문구를 상당히 많이 본 거 같은데, 그게 지역 경제에 많은 발전이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도 지방의 많은 유명 가게들이 서울에 분점을 내지 않고, 그 지역에서만 팔면 참 좋을 거 같아요(그럴리가 없겠죠 근데)


창고군 외관

실내를 저렇게 다 꾸며놓아서 기념품 가게이면서도 관광지 같았어요.

뭐 이런느낌이죠.

저 다리위에서 커플이 사진을 찍던데, 많이 부럽더라구요.

이런 이색적인 디자인도 볼 수 있었어요.

반대편으로 나오니, 이렇게 선착장이 있더라구요. 여름에는 운행이 된다고 했는데, 겨울에는 추워서...

아까 그 커플은 다시 들어간 모양이에요.

뒤쪽에 하코다테 전망대도 보이네요. 왼쪽의 건물들이 모두 기념품 가게로 꾸며져 있답니다.

네, 이 건물들이요.

부산사람이라 그런가 바다만 보면 설레는 그 무언가가 있어요..★

저는 오타니를 새긴 반팔티를 하나 구매했어요. 지금도 잠옷으로 잘 쓰고 있답니다!

택시가 상당히 많더라구요.

이 곳에도 럭키삐에로가 있었어요. 저는 럭키삐에로 지점마다 다른 스탬프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여기도 들어가서 하나 찍었어요.

스타벅스도 있더라구요. 항상 느끼지만 스타벅스의 위치선정은 기가 막히네요.

일본 스타벅스 20주년 기념으로 일본 13곳에서만 파는 스페셜 에디션이 있더라구요. 저는 8개를 구매했습니다. 이것도 나중에 포스팅할 계획이에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