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일본횡단(from Hokkaido to kyushu)

일본 여행 3일차 (1) - 홋카이도의 마지막 날, 하코다테(Hakodate,函館)

viajolic 2017. 4. 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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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의 셋째날이 시작되었어요. 오늘은 하코다테로 가는 날이에요.

하코다테는 홋카이도의 남쪽 도시입니다.

아사히카와에서 하코다테로 바로가는 기차는 안타깝게도 존재하지 않아요.

그래서 삿포로를 경유해서 가야하는데요.

저는 7시 55분 아사히카와를 출발해서 9시 20분 삿포로에 도착하는 기차를 우선 탔어요.

슈퍼 카무이호라고 아사히카와와 하코다테를 연결하는 기차인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그리고 10분동안 샌드위치구매+플랫폼변경을 한 뒤에(캐리어가 무거우니 힘들더라구요, 환승시간은 언제나 여유있게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삿포로에서 하코다테로 가는 호쿠토호에 올라탔어요.

그리고는 바로 뻗었죠.

캐리어를 들고 뛰니 힘들더라구요...

이렇듯 아사히카와에서 하코다테는 상당히 멀답니다.

그래서 이 날도 수많은 시간들을 기차에서 보낼 수 밖에 없었어요.

뭐, 어쩔 수 없죠. 시간은 없고 갈 곳은 많으니까요.

하코다테는 야경이 매우 유명한 도시에요.

왓카나이는 소야 미사키, 아바시리는 쇄빙선이었다면, 하코다테는 야경입니다.

물론 그때는 몰랐죠. 미슐랭3스타짜리 야경을 볼 수 없을 거란 사실을.



저 건물이 뭘까? 하면서 찍었어요. 지금도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네요.

하코다테로 가는 기차안이에요. 미리 노선을 체크한 뒤에 바다가 보이는 자리로 발급받았답니다.

물이 점점


물이 점점

저를 하코다테로 이끌어준 호쿠토호 입니다.

일본어는 모르지만


환영한다고 하네요.

이전 포스팅에도 있었지만, jr노선도. 하코다테에서 삿포로까지는 편도 8000엔 정도 합니다. 말 다했죠 뭐.

가끔 삿포로로 여행오시는 분들중에, 패스없이 하코다테 여행을 왔다가시는 분들을 본 적이 있는데, 그건 정말 비추합니다.

일본에서는 전국jr패스 말고도 지역에따라 다양한 패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홋카이도도 홋카이도 패스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홋카이도 패스 3일권을 산다고 가정하면, 하코다테를 왕복하면 바로 본전이 나옵니다.

만약 버스로 여행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우리나라 버스터미널을 생각하면 쉬울겁니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중에 어디가 영어가 더 잘통할까요?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삿포로에서 282km나 떨어져 있네요.

힘들었지만 하코다테 역에 도착했습니다. 7시55분 차를 탔는데 13시 24분에 도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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