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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스미요시 신사를 보고나서, 바로 하카타항 국제터미널로 이동을 했습니다.
2012년에도 후쿠오카를 여행할 때, 하카타 항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5년만에 처음으로 하카타 항으로 갔습니다.하카타 역에서 버스를 타면 한 번에 바로 갈 수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카타 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는 저 말고도 한국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후쿠오카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다는 것을 여기 있는내내 느꼈습니다.
하카타 항 국제터미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5년 전에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는, 부산항에 비해서 정말 깨끗하고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부산에도 새로운 터미널이 생겼기 때문에, 부산이 더 크고 좋은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하카타 항으로 배를 타고 온다면 이 곳을 반드시 거쳐가게 됩니다.
제가 갔을 때는 도착하는 배가 없어서 이 곳에 사람이 아무도 없었네요.
제가 타고 갈 카멜리아 호의 모습입니다.
여객뿐만 아니라 화물도 담당을 하고 있어서 규모가 생각보다 매우 컸습니다.
제가 후쿠오카를 갔을 때는, 코비호를 타고 가서 빨리 갔지만,배의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었어요.
카멜리아 호는 그에 비해서, 속도는 좀 느리지만, 규모가 매우 커서 배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하카타 항 구경을 좀 해봤습니다.
3층에 올라가면, 이렇게 나름 전망대가 있는데, 딱히 뭘 볼만한 것은 없었어요.
그냥 옆에 화물컨테이너 싣는거 볼 수 있는 그정도?이긴 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여기서 좀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서 카멜리아 호에 올라탔습니다.
대부분은 한국관광객들이었고, 간혹 일본관광객들도 있었습니다.
이 날 돌아가는 날이어서 그러지는 몰랐지만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아까 제가 올라갔었던 3층 전망대를 배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확실히 터미널이 깔끔했었어요!
배가 출항하고 후쿠오카의 모습들이 멀리서나마 보이기 시작합니다.
뚜껑이 덮여있는 야후돔의 모습도, 뾰족하게 솟아있는 후쿠오카 타워도 보였습니다.
다음에는 소프트뱅크의 경기가 있을 때 맞춰서 찾아오고 싶었어요.
배 안에 사우나가 있어서, 그 곳에서 시간도 보냈다가, 방에서 누워서 유투브도 보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 갈때쯤, 고향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언제봐도 정말 아름다운 도시, 부산이네요.
수많은 컨테이너를 보고 왼쪽의 부산항대교를 보니 확실히 부산에 온게 맞네요.
이렇게 저의 2월 길었던 일본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5월안에는 포스팅을 마무리 하려고 했었는데, 그 사이에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발생해서 마무리하지 못했어요.
왜 그랬는지는(여행을 많이 갔어요) 계속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제 블로그를 보니, 일본횡단여행을 다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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