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일본횡단(from Hokkaido to kyushu)

일본 여행 17일차 (2) - 삿포로, 기린 그리고 마지막 아사히공장 in 후쿠오카(Asahi hakata factory, アサヒビール博多工場)

viajolic 2017. 10. 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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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됐네요! 거의 5개월 만인데, 그 동안 무수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시간이 사실 많이 생겨서 다시 블로그에 여행기를 하나하나 적어볼까 해요 
10월에 다시 쓰려니 사실 2월 여행의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그래도 기억을 짜내어서 적어보려구요.
그럼 다시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전에 구마모토 성의 무너진 모습을 보고 나서 바로 다시 하카타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카타 역은 언제나 한국인도 많고 그냥 사람이 많은 곳이에요...항상 느낍니다. 이제 후쿠오카는 가급적 가지 않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생긴 완행열차를 타고 아사히맥주공장으로 향해봅니다!
다케시타라는 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5분이면 충분히 공장으로 갈 수 있어요!
다케시타역 또한 하카타 역에서 한 정거장밖에 걸리지 않아서 매우 가까운 거리라고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하카타 역에서 걸어서는 절대 갈 수 없는 거리랍니다.

다케시타 역에서 내리니 아사히맥주공장으로 가는 이정표가 크게 되어 있어서 이동하는데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미 많은 한국인들이 그 곳에 있더라구요. 

사실 저는 여행 중에 기린 맥주 공장 견학을 했었고, 삿포로 교환학생 기간에는 삿포로 맥주 공장 견학을 해서 아사히 공장은 꼭 가고 싶었어요. 

그리고 전날부터 저 혼자하는 여행이 아니었기 때문에, 뭔가 하나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서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아사히 공장 견학은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어렵지 않게 무료로 투어를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하카타에서만 '한국어'투어가 가능하니 꼭 알아두면 좋을 거 같습니다!

1분 동안 제조하는 양이라고 설명해줬었는데, 이게 수치가 정확히 얼마인지는 지금 기억이 안나는....(8개월이 기네요 생각보다)

하카타 공장에서 1년동안 제조하는 맥주를 350ml캔에 담으면 지구를 2.6번 감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해요. 사실 이게 얼마나 많은 양인지는 지금도 짐작이 안가네요. 사실 투어 자체는 크게 색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물론 맥주공장 투어를 처음하면 색다른 것이 상당히 많을텐데, 저는 이미 네덜란드에서 하이네켄도 봤었고, 독일에서 수제맥주 생산과정도 봤었고, 일본에서도 삿포로와 기린을 갔다와서 그런가 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특히 삿포로와 기린이랑 비교하면 투어 내용은 95%이상 똑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투어의 끝은 이렇게 기념품점을 방문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었지만, 엽서를 꼭 사고 싶었는데,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욱일승천기로 엽서들이 도배가 되어 있어서 구매욕구가 완전히 사라졌었습니다...

1인당 2~3잔을 제공해줬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기린맥주를 선호하는 편이라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물론 무료라서 다 마시고 왔지만..

이렇게 작은 스낵과 함께 맥주를 제공해줬었는데, 점심을 먹고 얼마 안되어서 방문을 해서 그런지 1잔만으로도 배가 불렀습니다. 물론 그래도 주는대로 다 마셨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방문해서 그런가 이렇게 차승원씨 입간판을 세워놓고 포토존을 만들어놓았습니다. 물론 기념품점은 욱일기로 도배가...되어있었지만요..다 좋았는데, 욱일기만 없었다면 말이죠. 아사히 공장을 보고나서는 모모치해변과 후쿠오카 타워로 이동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 쓰는데, 이제 자주 쓸 예정이니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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