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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 4

아오모리에서 아키타까지, 쓰가루(Tsugaru, つがる)

일본 여행 5일차에 저는 아오모리에서 아키타로 이동을 하게됩니다. 이때 이용한 기차의 이름이 바로 쓰가루입니다. 쓰가루는 특급 열차로 분류가 되어 있는 기차입니다.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특급'열차는 신칸센이고, 특급 열차로 분류된 기차는 그 다음 레벨의 기차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처음에 여행을 계획할 때, 아오모리 현과 아키타 현이 붙어 있다고만 생각하고, 교통편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아키타 현과 아오모리 현은 붙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결된 교통편이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이용률이 낮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쓰가루는 아키타 역에서 아오모리 역을 바로 연결하는 거의 유일한 기차입니다. 로컬선이 아키타에서 아오모리를 왕복하긴 하지만, 시간이 40분 이상 더 소요될 뿐 ..

japan rail 2017.04.26

일본 여행 6일차 (1) - 동해가 서쪽에, 니가타 가는 길(Niigata, 新潟)

어제의 아쉬움들을 뒤로 하고, 저는 이 날 니가타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다른 곳을 기차를 타고 둘러 봤던 아오모리나 아키타와는 달리, 이 날은 그냥 니가타에 쭉 있어보기로 했어요.사실 한 번 쉴때도 됐고, 니가타에도 뭔가 볼 게 있겠지 하는 생각에 그렇게 했습니다.사실 아오모리도 아키타도 정보가 부족하지만, 그래도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블로그를 찾아보면 정보가 있어요.그런데 니가타는....없어요 그냥니가타에 갔던 분들 블로그는 있는데, 보통은 니가타 현의 에치코유자와를 여행을 하시더라구요.니가타 시를 여행하신 분들 블로그는 정말 보기가 힘들었습니다.그래서 저도 니가타 여행할 때만, 구글에서 정보를 받아서 계획을 세웠어요.한국인분들이 정보가 없는 일본 여행지도 존재를 하더라구요....좀 당황스러웠지만,..

일본 여행 5일차 (3) - 실망 그 자체 아키타...(Akita, 秋田)

아키타 역에 돌아오자 마자 바로 뻗었어요.너무나도 피곤했거든요.주변에 큰 마트가 없어서 그냥 편의점에서 라면하나 먹고 잠깐 쉬었답니다.근데 저는 분명 싱글룸을 예약했는데, 트윈룸으로 주더라구요...그래서 침대 하나는 캐리어를 위해서 양보했답니다.그냥 잘까 하다가 그래도 아키타 이제는 올 일이 없을 것만 같아서 야경이라도 볼 겸 한번 나가봤어요. 제 여행에서 가장 비쌌던 숙소였어요. 여기만 5000엔이 넘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트윈룸으로 자체업그레이드를 시켜주니 고맙긴 하더라구요!아키타 역 앞, 아니 아키타 시 전부다 이렇게 꾸며져 있었던 거 같아요. 이유를 모르겠네요...저는 한자도 못 이해하고 일본어도 모르는 일본문맹인지라....뭔가 뜻이 있겠죠.아키타 역은 꽤 컸어요. 사진이 흔들려서 아쉽네요. 이 ..

일본 여행 5일차 (1) - 아이리스의 흔적, 다자와호(Lake Tazawa,田沢湖)

일본 여행의 다섯째 날이 시작되었어요.이 날은 아키타 현을 관광하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습니다.사실은 아키타 시와 요코테 시만 둘러보려고 했었는데, 아키타 관련 검색을 하니 전부 다자와 호가 뜨더라구요.그래서 어떻게 가는지 알아나 보자 했는데, 신칸센을 타고 가면 갈 수가 있더라구요!그래서 조식을 먹으면서 계획을 전면 수정 했습니다.사실은 수정이라기보다는 그냥 끼워 넣은거죠.그래서 이 날은 정말로 힘든 날이었어요.아니 힘든 날들의 시작이 된 날이에요.분 단위로 쪼개가며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했었거든요. 호텔 조식으로 이런게 나오더라구요. 퀄리티는 그닥인데, 부페인거에 만족해야죠뭐.사요나라 아오모리, 저는 여기서 즐겁게 관광한 기억밖에 없는 거 같아요.아키타로 가는 기차안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흡사 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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