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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겨울기차여행 4

일본 여행 12일차 (4) - 해가 질 때 바라본 구라시키미관지구(Kurashiki Bikan(Aestheric Area) Historical Quarter, 倉敷美観地区)

고라쿠엔을 보고나서 저는 해가 지기전에 구라시키로 가기위해서 서둘렀습니다. 구라시키는 오카야마 현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오카야마의 위성도시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 만큼 작은 도시입니다. 구라시키는 구라시키미관지구가 구라시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구라시키미관지구는 말 그대로 아름다운 지역인데, 1584년 처음 개발되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전해집니다. 오카야마에서 구라시키까지는 기차에 따라 다르지만 10분에서 1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기 때문에, 구라시키에 사는 시민들이 오카야마로 출퇴근 하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퇴근시간 전이었고, 구라시키에서 오카야마로 돌아갈 때는 퇴근하시는 분들과는 반대 노선이었기 때문에 딱히 기차안이 복잡하지는 않았습..

일본 여행 11일차 (1) - 돗토리 현 여행을 시작해볼까나, 구라요시(Kurayoshi, 倉吉)

일본 여행 11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여행도 1주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끝이 서서히 보이는 느낌이라서 좋으면서도 싫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여행해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지금 이 순간을 더욱 더 즐겨야겠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11일차도 활기차게 시작해 보려고 했습니다만....비가 많이 오더라구요. 날씨가 정말 오락가락했습니다. 정말 좋았다가, 비가 갑자기 내리고, 갑자기 강풍이 불기도 하면서요. 이상했습니다. 11일차의 계획은1. 구라요시 시라카베도조군2.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흔히 코난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죠!)3. 돗토리 하나카이로4. 마쓰에 성이었습니다. 물론 이 중에 몇 개나 성공적으로 보았는지는 차차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호텔을 나오는 순간 알았습니다. 오..

일본 여행 10일차 (1) - 내가 왜 여기에? 하마사카(Hamasaka, 浜坂)

일본 여행을 시작한지 10일 째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제 슬슬 지치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더라구요. 제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강행군을 해와서 이때는 몸이 정말 지치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계획을 짰으니, 일단 그대로 움직여 보기로 합니다. 이 날은 히메지에서 돗토리 시로 넘어가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넘어가기가 쉬운 게 아니더라구요. 처음에는 어플에 히메지에서 돗토리로 바로 가는 기차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것을 보여주고 표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노선은 추가 금액이 드는 노선이라고 하더라구요(나중에, 기차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더니, 여러가지 대안을 보여주었습니다. 한 3가지 대안이 있었는데, 모든 대안이 너무나 지나치게 돌아..

일본 여행 9일차 (6) - 고베 차이나타운, 난킨마치(Kobe Chinatown, 南京町)

고베 산노미야 역을 출발한 저는 고베 차이나타운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일본에는 흔히 4대 차이나타운이 있는데, 고베, 도쿄, 나가사키, 요코하마에 위치해있습니다.일본 여행을 한 지도 9일째였던 데다, 중식도 많이 땡기더라구요.그래서 차이나타운에서 저녁을 해결하려고 했습니다.산노미야 역에서 차이나타운을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고베 역방향으로 한 정거장만 가면 모토마치 역이 나오는데 그 앞이 바로 차이나타운입니다.모토마치 역에 도착했습니다. 퇴근 시간이라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뭔가 중국스러운 등들이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고베 차이나타운의 서쪽 끝에 있는 문입니다. 저 문을 들어가는 순간 중국이 되는 거죠.옆에서 찍어도 예쁘네요. 어딜가도 차이나타운은 이렇게 문이 포인트인거 같아요. 고베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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