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행 이튿째 날에 아바시리로 가기 위해서 탄 기차는 오호츠크였습니다. 오호츠크는 삿포로를 기점으로, 아바시리를 종점으로 하는 기차입니다. 또한 오호츠크는 삿포로에서 아바시리로 바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기차입니다. 오호츠크가 아닌 다른 기차를 이용한다면, 반드시 아사히카와에서 환승을 하여야합니다. 오호츠크가 달리는 노선의 총 길이는 374.5km입니다. 앞서 살펴보았던 슈퍼소야보다는 거리가 조금 짧지만, 이 정도 거리도 서울에서 부산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오호츠크도 슈퍼소야처럼 특급열차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또한, 현재 운영주체 역시 JR홋카이도입니다. 슈퍼소야가 2000년에 시작된 것과는 다르게 오호츠크는 1959년 9월 22일에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오호츠크는 4칸으로 구성이 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