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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여행 5

일본 여행 13일차 (1) - 오카야마 기린 팩토리!(Okayama Kirin Factory, キリンビール(株) 岡山工場)

저의 일본 여행 13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날은 제가 혼슈 섬의 마지막 여행지인 히로시마 현으로 향하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전에 저는 오카야마에 기린 팩토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오카야마의 마지막 관광지로 기린 팩토리를 선택했습니다. 오카야마 기린 팩토리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최소 1일전에 전화로 예약을 해야만 합니다. 물론 여기 계신 분들은 한국어를 전혀 못하시기 때문에, 일본어 혹은 영어(영어도 거의 못합니다)로 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81)-86-953-2525로 전화를 해서 몇 명이 방문할 것인지를 전화로 예약해야 합니다. 저는 기린 팩토리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영어를 못할 것 같아서, 오카야마 숙소에 계신 분들께 부탁을 해서 예약을 했었습니다. 오카야마 기린 팩토리는 만토미 역에 위치..

일본 여행 12일차 (4) - 해가 질 때 바라본 구라시키미관지구(Kurashiki Bikan(Aestheric Area) Historical Quarter, 倉敷美観地区)

고라쿠엔을 보고나서 저는 해가 지기전에 구라시키로 가기위해서 서둘렀습니다. 구라시키는 오카야마 현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오카야마의 위성도시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 만큼 작은 도시입니다. 구라시키는 구라시키미관지구가 구라시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구라시키미관지구는 말 그대로 아름다운 지역인데, 1584년 처음 개발되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전해집니다. 오카야마에서 구라시키까지는 기차에 따라 다르지만 10분에서 1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기 때문에, 구라시키에 사는 시민들이 오카야마로 출퇴근 하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퇴근시간 전이었고, 구라시키에서 오카야마로 돌아갈 때는 퇴근하시는 분들과는 반대 노선이었기 때문에 딱히 기차안이 복잡하지는 않았습..

일본 여행 12일차 (3) - 일본 3대 정원, 고라쿠엔(korakuen ,岡山後楽園

저는 오카야마 성을 보고난 뒤, 오카야마 성 바로 옆에 위치한 고라쿠엔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고라쿠엔은 흔히 일본 3대 정원으로 불립니다. 일본 3대 정원은 이바라키 현 미토 시에 위치한 가이라쿠엔,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에 위치한 겐로쿠엔, 그리고 오카야마 현 오카야마 시에 위치한 고라쿠엔입니다. 가나자와를 여행할 때, 겐로쿠엔도 방문하려고 했지만, 그 날 시라카와고를 방문하는 바람에 시간이 없어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 점이 내심 마음에 걸렸는데, 이렇게라도 정원을 방문하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고라쿠엔의 입장료는 400엔입니다. 오카야마 성의 입장료와 같이 묶어서 사면 저렴한 가격에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고, 고라쿠엔만 입장했기 때문에 400엔만 지출했습니다. 히..

일본 여행 12일차 (2) - 날씨가 다 했던, 오카야마 성(Okayama Castle, 岡山城天守)

오카야마 성은 오카야마 역에서 멀지 않습니다. 넉넉잡아도 15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사실 일본여행을 하면서(오사카, 도쿄는 잘 모르겠지만) 도시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은 경우를 자주 봤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성이 역과 가까이에 위치해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신기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제 숙소가 오카야마 역과 오카야마 성 사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결 편한 마음으로 오카야마 성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이 날도 날씨가 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이 곳으로 들어가다 보면 오카야마 성의 입구가 나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 곳이 메인 출입구는 아니었습니다. 여러개의 출입구 중의 하나에 불과하지만, 마치 메인처럼 잘 꾸며 놓아서 저 비석앞에서 사진을 몇 장 찍..

일본 여행 12일차 (1) - 익숙하지만, 낯선 오카야마(Okayama, 岡山)

이 날은 돗토리에서 오카야마로 가는 날이었습니다. 역시 날씨는 좋지 않았습니다. 돗토리에서는 첫 날만 날씨가 좋았고, 그 다음부터는 날씨가 그다지는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체크아웃을 하는데 호텔 직원분께서 저보고 일본어를 잘한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상당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일본어를 일본에서 딱 한달 공부하고 여행을 시작했거든요. 그런 칭찬을 들으니까 마치 제가 일본어를 정말 잘하는 사람인가 하는 착각이 들더라구요. 날씨와는 다르게 홀가분하고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해봤습니다.점점 캐리어가 무거워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 삿포로에서 여행을 시작할 때도 이미 가득차서, 눈물을 머금고 삼각대를 버렸었는데, 자석, 엽서, 결정적으로 스타벅스 텀블러를 하나하나 구매하다보니 점점 캐리어가 무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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