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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이 4

타이페이 여행 2일차 (6) - 바리에서 저녁을(Bali, 八里)

위런마터우에서 단수이까지 페리를 타고 돌아온 다음, 바로 단수이에서 페리를 타고 바리로 들어갔다. 둘 다 페리에서 이지카드가 사용 가능한 점이 상당히 좋았다. 새삼 느끼지만, 대만의 이지카드와 한국의 티머니가 상당히 유사한데,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티머니보다 이지카드가 사용 가능한 범위가 넓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 만약 티머니로 스타벅스 커피를 먹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종업원이 상당히 당황해 하겠지... 이지카드로 스타벅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체인 카페 및 드럭스토어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한국에서도 10대들의 체크카드 느낌으로 티머니 사용처를 확대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봤지만, 한국은 이미 후불 교통카드 사용자가 더 많아서, 가능할 지는 의문이다. 어쨌든 바리에 도착했다. 발음 때문에, 인도네..

2017 타이페이 2019.03.10

타이페이 여행 2일차 (5) - 세상 아름다운 일몰을 마주하며, 위런마터우(漁人碼頭)

홍마오청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위런마터우로 향했다. 위런마터우는 우연히 2014년에 처음 가게 되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일몰이 상당히 아름다워서 이후 대만에 방문할 때마다 찾아가는 곳이다. 단수이에서도 버스를 타면 쉽게 찾아갈 수 있기에, 서서히 관광객이 증가하는 중이다. 다행히 17년도 방문 당시에는 3월이다 보니, 사람이 많지는 않았었다. 위런마터우 앞에는 Love라고 적혀있는, 랜드마크가 하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줄을 서있는데, 나와 어머니는 부산사람들이기 때문에, 줄 서는 시간이 아깝다고 판단, 측면 공략에 나섰다. 그러고 나서 찍은 사진 한 장. 위런마터우는 한자 그대로 읽으면 어인부두(漁人碼頭)인데, 한자는 문외한이다 보니 뜻은 잘 모른다. 부산에 있는 요트 ..

2017 타이페이 2019.03.10

타이페이 여행 2일차 (4) - 말할 수 없는 비밀, 담강고등학교(新北市私立淡江高級中學) + 홍마오청(淡水紅毛城)

베이터우로 갈 때는 베이터우 역에서 신베이터우 역으로 갈아타서 갔지만, 지열곡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하다보니 베이터우 역으로 바로 가게 되어서 바로 red line을 타고 편하게 단수이로 갈 수 있었다. 단수이는 과거 스페인이 동북아시아로 오게 되었을 때, 단수이 지역을 발견하고 항구 및 요새로 사용을 하였었다. 이후, 청나라가 되찾아 왔고 19세기까지 항구로 쓰이다가 퇴적현상이 너무 심각해서 추후 일본이 지룽을 단수이 대신 개발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조용한 어촌으로 되었다가, 어느 순간 부터 관광지가 되어 지금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 나도 단수이를 방문하려고 계획했을 때, 일몰, 오징어 튀김, 대왕 카스테라 등등 유명한 것이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가고 싶었던 이유는 영화 ..

2017 타이페이 2019.03.10

타이페이 여행 2일차 (3) - 우리가 베이터우를 가는 이유, 지열곡(地熱谷)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전에, 어투를 바꿔볼까 합니다. 여려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 블로그를 쓰는 이유가 바뀐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글을 많이 써봐야겠다 했지만 지금은 타인을 위해서라기 보단, 언젠가 내가 다시 이 글을 읽었을 때, 이 글을 보면서 그 때의 기억을 느끼기 위해서로 바뀐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로 어투를 바꿔서 작성하려고 하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쓸 블로그는 일기체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에 갔다가, 지열곡 방향으로 계속 길을 향했다. 가는 길에 대중 노천온천이 하나 있었는데, 그 곳은 사실 2014년에 방문을 했었다. '꽃보다 할배' 대만 편이 언제 방영이 되었는지는 ..

2017 타이페이 201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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