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류에서 기암괴석 구경을 끝내고 스펀으로 향했다. 예류에서 스펀까지는 50분 정도 걸렸다. 대학생 때 자유여행으로 대만을 갔었을 때는 타이페이중앙역에서 루이팡역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한 뒤에, 루이팡역에서 핑시선을 타고 천천히 스펀으로 이동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확실히 투어로 다니니까 이동 동선이 확 짧아진 것은 좋은 점이긴 하다. 다만 다음에 또 갈 일이 생긴다면, 느릿느릿하게 천천히 이동하면서 다니고 싶은 마음은 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버스안에서 위와 같이 천등 날리기 색을 고르라고 하였는데, 어머니와 얘기를 해서 굳이 4가지 색으로 하지 않고, 하나의 색으로만 하기로 했다. 2015년에 했을 때는 100 대만 달러를 주고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2년 사이에 관광객이 많아져서 물가가 올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