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시작한지 10일 째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제 슬슬 지치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더라구요. 제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강행군을 해와서 이때는 몸이 정말 지치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계획을 짰으니, 일단 그대로 움직여 보기로 합니다. 이 날은 히메지에서 돗토리 시로 넘어가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넘어가기가 쉬운 게 아니더라구요. 처음에는 어플에 히메지에서 돗토리로 바로 가는 기차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것을 보여주고 표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노선은 추가 금액이 드는 노선이라고 하더라구요(나중에, 기차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더니, 여러가지 대안을 보여주었습니다. 한 3가지 대안이 있었는데, 모든 대안이 너무나 지나치게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