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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돔 2

일본 여행 14일차 (1)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히로시마 원폭 돔(Atomic-bomb Dome, 原爆ドーム)

일본 여행을 시작한 지 벌써 2주째가 되어버린 날이었습니다. 전날 예상치 못하게 많이 걷게된 바람에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이 날은 히로시마에서 후쿠오카로 건너가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히로시마 원폭 돔을 구경하고 나서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체크인을 하고 나서, 히로시마 원폭 돔으로 걸어가보기로 했습니다. 거리가 1.5km라서 뭔가를 굳이 타고가고 싶다는 생각은 딱히 들지 않았습니다. 카프, 카프, 이렇게 트램에도 카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승한 지역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같아서 많이 부러웠습니다. 트램에도 '2016년 센트럴리그 우승팀 히로시마 도요카프'를 새겨넣어 놓았습니다.(롯데는 언제쯤...) 평일이라 그런지 아침에 출근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

일본 여행 13일차 (2) - 혼슈의 마지막 여행지, 히로시마에 도착하다(Hiroshima, 広島)

만토미 역에 위치한 기린 맥주공장을 구경하고 나서, 히로시마로 가기위해 움직였습니다. 만토미 역은 매우 작은 역이기 때문에, 히로시마로 바로 가는 기차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걸 사전에 조사를 하고 갔기 때문에, 맥주공장을 방문하기 전에 오카야마 역에 캐리어를 맡겨두었습니다. 오카야마 역에는 물품 보관소가 따로 있습니다. 짐이 작으면 300엔, 크기가 크면 500엔을 받습니다. 500엔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캐리어를 끌고 맥주공장을 견학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여 어쩔 수 없이 500엔을 지불하고 짐을 맡겼습니다. 오카야마 역도 규모가 크고, 히로시마 역도 규모가 크기 때문에, 두 역을 잇는 기차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다만 JR패스의 특성상 신칸센 중에서도 노조미와 미즈호 기차를 탈 수가 없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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