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숙소에서 일어나서 둘쨋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가려 했던 곳은 국립고궁박물원이었습니다. 국립고궁박물원은 중국 내전 당시 장제스가 중국 본토의 유물들을 모두 배에 실어 대만으로 가져왔는데, 그 유물들을 타이중 등 대만 곳곳에 보관하다가 유물 보존을 위해서 1965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박물관이며, 가끔 세계 3대 박물관에도 들어간다 이런 애기가 있는데, '세계 3대' 이런게 일본 취향이라 저는 별로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국립고궁박물원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지는 않지만, 다양한 교통수단도 탈 겸 시간도 단축할 겸해서 지하철 + 버스 조합으로 갔습니다. 오전에는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오후가 되면서 날씨가 서서히 좋아졌습니다.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