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토리 하나카이로를 보고나서 저는 이 날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마쓰에로 향했습니다. 마쓰에는 시마네 현의 현청이 위치해 있는 곳으로, 시마네 현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시마네 현은 돗토리 현 다음으로 인구가 가장 적은 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독도때문에 잘 알려져 있는 현이기도 합니다. 마쓰에는 마쓰에 성이 가장 유명합니다. 비록 히메지나 오사카 성에 비해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볼 가치는 있는 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마쓰에 시 자체를 많이 오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와보고 싶었습니다. 뭔가 완전 유명한 것보다 좀 덜 알려진 것을 보게 되면 마치 제가 발견한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마쓰에 역에 도착했습니다. 마쓰에 역에서 마쓰에 성까지는 2km가 조금 넘습니다.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