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 역은 한 현의 중심지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규모가 크진 않았습니다.아오모리 현이 인구가 작은 현 중에 하나라고 했는데 그게 맞는 것 같았습니다.그래도 있을건 다 있더라구요.1층에는 기념품샵이 있었는데, 아오모리가 일본 최대의 사과생산지 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상품이 사과와 관련이 있었습니다.아오모리에 도착하는 순간 가장 처음 느낀 감정은 '관광객이 없다'였습니다.아오모리에 오는 사람 중에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사람은 저 혼자더라구요.기차역에서도 JR패스를 보여주는데, 직원이 '뭐지 얘는?'하는 눈빛으로 봐서 좀 많이 당황스러웠어요.그리고 영어도 별로 잘 통하지 않았구요(아 그건 기대도 안했어요 처음부터)중국인 관광객도, 한국인 관광객도, 그리고 태국인 관광객도 없었어요. 정말 단 한명도 없었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