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본에서, 아니 홋카이도에서 겨울에 기차여행을 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창밖을 바라보면 풍경이 똑같습니다.그것도 매력이라면 매력이라고 할 수는 있겠죠.아무래도 저는 부산사람이라 눈을 거의 못보고 자라서 저렇게 눈이 쌓인 곳을 보면 예전에 폭설이 생각나고 그래요.그래봤자 여기 사는 사람에게는 일상이겠지만요. 비닐하우스?날씨는 좋았어요.흔한 홋카이도 기차역가는 길에 엔가루역(Engaru, 遠軽)에서 정차했었는데, 이 역에 도착하니 무슨 방송이 들리면서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의자를 돌리고 있었습니다.지도를 살펴보니 (밑에 지도를 첨부했다) 여기서 기차노선이 끝나서 다들 의자를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자리를 중간에 돌리는 경험을 처음하다 보니 모든게 신기했습니다.그래서 저는 주변 사람들이 하는 것..